‘청춘블라썸’ 웹툰 찢고 나온 색다른 청춘 드라마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청춘블라썸’ 제작발표회가 20일 오전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서지훈, 소주연, 김민규, 강혜원, 윤현수가 참석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청춘블라썸’은 저마다의 비밀을 간직한 열여덟들의 달콤 쌉싸름한 투톤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다.

 

서지훈은 “많은 것들을 담고 있다. 학창시절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이 많다. 사랑이나 우정, 그 안에서 선택해야 되는 부분들도 있다. 그런 부분을 많이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소망이 겪는 일들을 중점으로 풀어나가는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빠져들 수 있는 재밌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출연 배우들은 드라마의 원작인 웹툰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소주연은 “대본을 보고 펑펑 울었다. 웹툰을 볼 때도 눈이 부을 정도였다. 마음에 깊이 들어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감독님과 첫 미팅 때 어필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서지훈 역시 “대본도 대본이지만 웹툰을 보며 많이 울었다. 이하민이 마음을 건드는 것들, 생각하게 하는 것들이 많다”고 전했다. 강혜원은 “작품 출연 전부터 웹툰을 많이 봐서 원작에 대해 알고 있다”고 했다.

 

강혜원은 “출연을 결정하고 다시 원작을 봤다. 내가 맡은 역할이 남을 배려하고 밝고 긍정적인 사람이다. 하지만 내가 마냥 긍정적인 사람이 아니라서 걱정을 했다. 그런데 다들 잘 챙겨주셔서 잘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소주연은 “학생 역할을 하게 돼서 피부 관리를 열심히 했다”고 했다. 김민규는 “이재민이 인싸 캐릭터다. 나 역시 밝고 텐션이 높다. 학창 시절 제 모습과 닳아 있다고 생각했다. 저도 야자 시간에 라면 먹다가 혼나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혜원은 “윤보미 역도 친구들이 많은 인물이다. 저도 학교에서 친구가 많았다. 그런 점이 비슷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지훈은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로 “대사가 정말 와닿는다. 캐릭터를 온전히 표현한다. 또 결핍에 대해 말해 주는 대사가 많다. 그 부분에 같이 빠져서 들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꼽았다. 소주연은 “캐릭터들의 평행세계가 재밌다. 또 계절감을 잘 나타낸다. 그런 계절감을 잘 활용한 게 좋았다"고 털어놨다.

 

김민규는 “웹툰에서 색감이 여름 느낌이 난다. 또 티저에서는 봄 느낌이 난다. 한 번에 두 가지 계절감을 보여 줄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거 같다"고 설명했다. 강혜원은 “설렘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청춘드라마"라고 자신했다.

 

‘청춘블라썸’은 21일 오후5시 첫 공개된다.

 

 

웨이브 오리지널 '청춘블라썸' 서지훈, 소주연, 김민규, 강혜원, 윤현수. (사진=웨이브)

 

신상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