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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로 침수차 조회하세요"
침수차 '무사고' 차량 둔갑 유통 우려
2022-08-16 15:41:10 2022-08-16 15:41:10
[뉴스토마토 허지은 기자] 집중호우로 침수된 차량이 늘면서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은 사전에 '카히스토리'에서 침수차량을 조회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기상이변 등으로 집중호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중고차 시장에 침수차량이 무사고 차량으로 둔갑해 유통될 경우 소비자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침수차량을 구매할 경우 이로 인한 피해는 소비자의 몫이 되는 만큼, 구매 전 꼼꼼히 차량 상태를 살펴 사전에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험개발원은 카히스토리를 통해 무료 침수차량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히스토리는 자동차보험 사고자료를 토대로 사고이력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차량번호나 차대변호를 입력하면 침수차량 여부를 알 수 있다. 보험회사에 사고발생 사실이 신고됐거나 자동차보험으로 처리된 차량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카히스토리에서는 차량사고 정보(파손부위 정보 포함), 주행거리 정보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실제로 제5호 태풍 장미와 9호 마이삭 등으로 피해가 컸던 지난 2020년 8월과 9월 사이 카히스토리 무료 침수차량 조회 건수는 각각 5만7000여건과 3만7000여건으로, 7월(1만4458건)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 (사진 = 보험개발원)
 
허지은 기자 hj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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