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 콘서트 불발, 모코 측 “무기한 연기”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가수 김희재의 전국 투어 콘서트가 무기한 연기됐다.

 

공연기획사 모코ent 측은 6일 공식 입장을 통해 “오는 7월9일 서울 공연이 예정됐던 김희재의 두 번째 전국 투어 콘서트는 무기한 연기됐다”고 밝혔다.

 

앞서 김희재 소속사 스카이이앤엠 측은 모코ent가 계약서에 기재된 기간에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다면서 모코ent를 상대로 공연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모코ent 측은 총 3회 분의 출연료를 지난 1월 선지급했다면서 김희재가 콘서트 준비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반박을 했다.

 

이후에도 소속사와 공연 기획사간의 공방이 계속됐다. 결국 모코ent 측은 나머지 개런티 5회분을 선지급하며 콘서트 개최 의사를 전달했다. 하지만 스카이이앤엠 측은 “신뢰를 잃은 공연 기획사가 강행하는 콘서트 참여는 결국 아티스트에게 피해가 갈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고 공연 취소 입장을 고수했다.

 

김희재 콘서트 포스터 (사진=모코ENT)

 

 

 

신상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