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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강동한 총괄 “제작사 보상 방안, 다음 작업에 반영한다”
2022-01-19 15:58:28 2022-01-19 15:58:28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글로벌 OTT플랫폼 넷플릭스가 콘텐츠 제작사에 대한 보상 방안에 미온적이란 지적은 이미 계속 제기돼 온 문제다. 이에 대해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VP)IP(저작권) 점유와 제작사보상 등에 대한 답을 했다.
 
19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2022년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라인업 발표에 대한 비대면 화상 Q&A’에서 강 총괄은 넷플릭스는 투자에 대한 가이드가 있다고 전제하면서 이 문제에 대한 답을 했다.
 
강동한 넷플릭스 총괄.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는 IP 점유로 인해 콘텐츠의 폭발적 흥행이 이뤄짐에도 제작사가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없단 지적을 숱하게 받아왔다. 이에 대해 그는 넷플릭스는 해당 콘텐츠가 성공을 한다는 전제로 투자를 진행한다면서 일부는 우리 예상을 훨씬 뛰어 넘는 성공을 이뤄내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 콘텐츠의 경우 다음 작업을 진행할 때 보상에 대한 기대치가 적절히 반영된다고 덧붙였다.
 
물론 이 같은 방안이 끝은 아니다. 강 총괄은 계속해서 제작사에 대한 보상을 고민 중이다면서 넷플릭스는 월정액 서비스다. 돈을 내고 보고 싶은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구조다라면서 IP점유에 대한 이유를 전했다.
 
강 총괄 설명에 따르면 투자가 결정된다고 하지만 콘텐츠 하나하나의 성공과 실패를 예측할 수는 없다. 결과적으로 광고의 논리와 PPL등에서 자유롭게 창작을 할 수 있는 목표와 결과물을 구현해 내는 환경을 제공하는 게 넷플릭스가 100% 제작비를 대는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이유로 IP를 소유한단 설명이다.
 
넷플릭스의 콘텐츠 투자 선택 기준도 모두가 궁금해 하는 지점이다. 강 총괄은 우리가 항상 포커스를 두는 지점은 가장 기본인 이야기다면서 이야기가 충족이 되면 작가와 감독 배우 등이 고려 대상에 올라 조율이 된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작년보다 월등히 늘어난 총 25편의 오리지널 시리즈와 영화 예능 등을 올 한 해 동안 선보일 예정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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