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흥행세가 너무 강력하다. 700만 돌파를 위한 뒷심 발휘가 다른 경쟁작들을 압도한다.
18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17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2만 448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작년 12월 15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692만 3355명.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스틸. 사진/소니픽처스
평일 평균 2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 중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멀티버스’와 역대 스파이더맨 총 출동, 그리고 오랜만에 스크린에 펼쳐진 마블 영화란 점에서 큰 흥행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경관의 피’부터 ‘특송’ 그리고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하우스 오브 구찌’ 등 굵직한 신작이 연이어 개봉 중임에도 흥행세가 꺾이지 않아 잠재 예비 관객들의 발길이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18일 오전 8시 30분 기준 사전 예매율에서도 17.0%(2만 3186명)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2위는 지난 12일 개봉한 박소담 주연의 여성 원톱 카체이싱 액션 영화 ‘특송’이다. 같은 날 1만 8286명을 끌어 모아 누적 관객 수 25만 1847명을 기록했다. 3위는 1만 3517명을 동원한 애니메이션 ‘씽2게더’가 차지했다. 4위는 1만 1207명을 동원한 한국영화 ‘경관의 피’ 다.
이날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 수는 8만 6830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첫 1일 관객 수 10만 이하로 떨어진 수치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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