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석열, 장모 명의신탁" vs 국힘 "사실무근"
입력 : 2022-01-15 14:39:50 수정 : 2022-01-15 14:39:50
[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민주당은 15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장모 최은순씨의 1400여평 양평 땅 명의신탁 의혹을 제기했다. 국민의힘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TF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최씨가 타인 소유로 되어 있는 양평군 강상면 교평리 토지에 근저당권을 설정해 대출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TF는 "이는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 5개 필지, 성남시 도촌동 임야 16만평, 송파구 60평대 고급아파트에 이어 4번째로 확인된 명의신탁 의심 부동산"이라며 "이번에 추가 확인된 교평리 토지는 최씨가 농지법을 위반하며 취득한 것으로 의심되는 양평군 백안리 농지 2필지에 설정된 공동담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고 했다.
 
김병기 TF상임단장은 "현직 검사였던 윤 후보를 사위로 맞은 2012년 이후에도 3번이나 남의 땅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사실도 허투루 넘겨선 안 된다"며 수사를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해당 자료에 즉각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이날 공지에서 "민주당이 반복적으로 제기하는 차명 부동산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민주당은 등기부등본에 가등기가 설정돼 있거나 금융기관에 담보만 제공되면 차명이라는 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있으나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의혹을 제기한 토지는 가까운 친인척이 수십년간 소유해 온 것으로서 최씨가 대출을 받을 때 부탁을 해 최 씨 소유 다른 토지들과 함께 담보로 제공된 것"이라며 "최씨의 변제 자력이 충분해 담보로 제공하는 편의를 제공한 것일 뿐 차명 재산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선거에서의 활약을 공천 심사에 반영한다고 해서 아니면 말고 식의 허위사실을 매일 유포하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TF가 15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장모인 최은순씨가 타인명의 부동산으로부터 4회간 대출받은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뉴시스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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