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나흘 째 실종자 수색
수색인력 214명·구조견 8마리 투입
발견 실종자 생사여부 확인은 아직
2022-01-14 10:57:58 2022-01-14 10:57:58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실종 작업자 수색이 나흘 째 이어지고 있다.
 
14일 소방당국은 오전 7시부터 중앙119구조본부와 광주특수구조단 등 6개 기관 구조대원 등 214명과 음향탐지기, 내시경 카메라, 열화상 카메라 등 장비 43대, 인명구조견 8마리 등을 투입해 수색·구조 작업에 나섰다. 
 
사고 당일 실종된 6명 가운데 전날 지하 1층 계단 난간에서 발견된 1명의 구조는 잔해물을 치우는 작업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아직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구조를 위해 철선과 콘크리트 잔해 등을 제거하는 작업에는 중장비가 투입됐고, 야간에도 중장비를 동원하는 등 수색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타워 크레인 상부층(23층 이상)를 해체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 중이다. 전날 오후 9시쯤 1200톤 규모의 크레인이 여러 부품으로 나뉘어 현장에 도착했다. 소방당국은 일요일인 오는 16일 타워크레인 해체를 마무리 한 뒤 건물 상층부 수색을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붕괴 당시 현장에서 사용하던 타워크레인이 휘어지면서 추가 붕괴 우려가 제기된 상황이다. 때문에 소방당국은 구조대원들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우선적으로 크레인을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23∼38층 외벽 등 구조물이 무너져 내려 1명이 다치고 6명의 연락이 두절됐다. 연락이 두절된 작업자들은 붕괴한 건물의 28∼34층에서 창호, 소방설비 공사 등을 맡았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4일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 설치된 타워크레인 해체를 위해 준비 중인 모습. 사진/표진수기자
 
광주=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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