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김종인 별동대? 옥상옥 아니다"
김종인-김병준 신경전? "역할·분야 달라…다툼 가능성 별로 없다"
노재승 논란? "같이 갈지 다른 조치 취할지 빨리 결정해야"
입력 : 2021-12-09 13:32:13 수정 : 2021-12-09 14:39:34
[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8일 중앙선대위 총괄상황본부(본부장 임태희)에 대해 "옥상옥이 아니라 지극히 정상적인 구조"라며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전체 선거운동을 지휘할 수 있도록 직접 인사권을 행사해서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총괄상황본부가 소위 '김종인의 별동대'라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분야별 선거운동을 전부 파악해서 한 방향으로 가도록 메시지를 통일하는 방향으로 조율하는 기능"이라며 "그런 종합상황실 같은 기능을 하기 위해 총괄상황본부를 만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최고위원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간 신경전도 부인했다. 그는 "(두 분이)선거운동에서 영향을 미치는 방향과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두 분이 지금 영역 다툼이나 경쟁, 갈등이나 이런 게 별로 가능성이 없다"며 "김병준 위원장이 김종인 위원장에게 잘 맞춰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총괄선대위원장이 당무 전반에 대해 조정하고 선거대책기구를 총괄한다는 거고, 총괄은 지휘감독하는 의미라서 그런 면은 별로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대위에 합류한 노재승씨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과거 본인이 한 말들이 공적으로 문제가 될 것이란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이니 우리사회가 그 정도는 봐줄 수 있지 않나"고 두둔했다. 다만 "오늘도 선대위 회의가 있는데 심사숙고해서 여러 논의를 하지 않을까"라며 곤혹스러움마저 감추지는 못했다. 노씨에 대한 대처가 함익병씨 인선 철회 과정과 차이가 있다는 지적에는 "함익병 원장은 이미 공적 인물에 가까웠고 사회적으로 그런 발언이 이미 알려졌었다"며 "그렇기 때문에 판단이 쉬운데 (노씨는)개인미디어에 글을 올린 것 정도라서 논란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후보에게 부담이 간다는 점에서)내부적으로 노 위원장과 같이 갈지 아니면 다른 조치를 취할지, 빨리 결정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종인 별동대는 오해라고 해명했다/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유튜브 캡처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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