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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2400명대 예상…위중증 환자 '최다' 기록할 듯
9일 오후 9시까지 2060명 확진
위중증 434명 넘기면 역대 '최다'
2021-11-10 08:22:28 2021-11-10 08:22:28
[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00명대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 수는 역대 최다치가 예상되고 있다.
 
10일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지난 9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집계된 확진자는 총 2060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 1498명보다 562명 증가했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 수 는 평일인 8~9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 수는 역대 최다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 9일 위중증 환자 수는 425명으로 74일 만에 가장 많은 규모를 보였다. 이날 10명 이상 위중증 환자가 늘 경우 역대 최다치를 경신하게 된다. 현재까지 국내 최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월 25일 434명이다.
 
현재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55.1%다. 총 1121개 병상 중 618개가 사용 중이다.
 
누적 사망자 수도 9일 기준 2998명으로 2명 이상 사망자가 추가 발생할 경우 3000명대를 돌파하게 된다.
 
한편 전날 확진자는 서울 947명, 경기 652명, 인천 145명 등 수도권에서 1744명(84.7%)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31명, 경북 36명, 울산 7명, 경남 53명, 대전 19명, 세종 3명, 충남 58명, 충북 30명, 광주 17명, 전남 7명, 전북 22명, 강원 22명, 제주 11명 등 총 316명(15.3%) 확진자가 나왔다.
 
 
10일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지난 9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집계된 확진자는 총 2060명이다. 사진은 코로나19 음압격리병동 중환자실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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