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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두환 옹호 발언' 해명 진땀
"인재 적재적소에 기용하겠다는 뜻"
2021-10-20 11:53:37 2021-10-20 11:53:37
[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빈축을 샀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해명에 진땀이다.
 
윤 후보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9일 부산 해운대구 당협 방문 시 발언에 대한 설명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전날 부산 일정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 당내 경쟁 후보들로부터도 거센 비판에 처하는 등 파문이 커지자 재차 해명에 나선 것.
 
윤 후보는 어제 제가 하고자 했던 말씀은 대통령이 되면 각 분야 전문가 등 인재를 적재적소에 기용해서 제 역량을 발휘하도록 하겠다는 것이었다대통령이 만기친람해서 모든 걸 좌지우지하지 않고 각 분야의 뛰어난 인재들이 능력과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국정을 시스템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이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윤 후보는 19일 오후 경남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뒤에도 이와 관련해 앞뒤 얘기를 모두 뺀 채 보도됐다권한의 위임이라는 측면에서 배울 점이 있다는 게 그 후 대통령들이나 전문가들이 다 하는 얘기이며 호남분들 중에도 있다. 5·18과 군사 쿠데타는 잘못했다고 분명 얘기했다고 말한 바 있다.
 
경남도당에서 일정을 소화 중인 윤석열 후보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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