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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심사위원장 봉준호 감독,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
2021-09-01 10:11:12 2021-09-01 10:11:12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봉준호 감독이 한국인 최초 심사위원장을 맡게 된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가 개막한다.
 
1(현지시각)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 섬에서 베니스국제영화제가 막을 올린다. 개막작은 스페인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패러렐 마더스.
 
사진/뉴시스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독일 베를린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니스국제영화제는 1932년 첫 시작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국제영화제이기도 하다. 2012년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선 고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올해는 봉준호 감독이 한국인 최초로 24편이 후보로 오른 경쟁부문의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작년에는 박훈정 감독의 낙원의 밤이 한국영화로선 유일하게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올해는 한국영화 가운데 초청작은 없다. 하지만 전종서가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 모나 리자 앤드 더 블러드 문이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는 오는 11일까지 열린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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