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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온, 기업 인수 통한 솔루션 확장…목표가↑-메리츠
2021-07-23 08:59:17 2021-07-23 08:59:17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메리츠증권은 23일 전자세금계산서 발급기업 비즈니스온(138580)이 기업 인수를 통한 솔루션 확장 및 강화로 로 신규 고객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9000원에서 31500원으로8.6%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2분기 비즈니스온이 매출액 79억1000만원, 영업이익 23억1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8%, 58.3%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인수 등을 통해 기존 전자세금계산서 솔루션의 범위를 확장, 통합 재무관리 솔루션 런칭하면서 신규 고객이 유입됐고, 단가가 상승한 것이 주요 요인이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국내 1000대 대기업의 40%가 비즈니스온의 전자세금계산서 솔루션 ‘스마트빌’을 사용하고 있다”며 “올해 2월에는 ‘넛지파트너즈’ 인수를 통해 재무 솔루션 확장 및 경쟁력 강화로 ‘현대오토에버’의 재무컨설팅 및 재무·택스 토탈 솔루션(16억7000만원)을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전자세금계산서·재무통합관리에서 89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빅데이터 솔루션은 68억원, 전자계약 솔루션은 9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빅데이터 솔루션인 ‘태블로’의 고객은 2020년 412개에서 2021 500개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비즈니스온은 올해 7월 ‘스마트빌 파트너스’를 런칭해 B2B이커머스 사업에 진출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빌’의 기반 고객(월간 액티브 유저 160만)을 활용한 웹플랫폼 서비스로 광고 및 기업용 솔루션을 제공 중인데 중장기적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기업 인수를 통한 솔루션 확장 및 강화로 비즈니스온은 비즈니스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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