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백신 예약 첫날…네이버 '제로'·카카오 '먹통'
입력 : 2021-05-27 15:40:56 수정 : 2021-05-27 15:40:56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코로나19 잔여백신 예약 서비스가 개시된 첫 날, 신청자가 몰리면서 잔여 물량이 순식간에 동이 나거나 서비스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네이버(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는 27일 오후 1시부터 일명 '노쇼백신'의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는 '우리동네 백신알림 서비스'를 개설, 네이버앱·네이버지도앱·네이버 모바일웹에서 주변 의료기관의 실시간 잔여백신 수량을 확인하고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가 사전에 백신접종 위탁의료기관을 등록해두면 잔여백신이 발생했을 때 알림을 받을 수 있는 기능도 함께 제공했다. 
 
카카오톡은 #탭의 '잔여백신' 탭에서 잔여 백신이 있는 인근 위탁의료기관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잔여 백신을 보유한 위탁의료기관의 정보는 카카오맵과 연동돼 지도 형태로 노출된다. 한눈에 기관의 위치와 상호, 백신 잔여 수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기관 목록을 잔여 백신 수량순이나 거리순으로 정렬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 앱(왼쪽)과 카카오톡으로 코로나19 잔여 백신 예약 현황을 조회해 본 화면. 사진/뉴스토마토
 
하지만 서비스 첫 날부터 일선에서는 혼란이 이어졌다. 네이버의 경우 서비스 접근은 편리했으나 신청자들이 한꺼번에 몰린 탓에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잔여 백신이 금세 소진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미리 예약을 해둔 기관에서 잔여 물량이 있다고 알림이 와 바로 들어가봤지만 이미 소진돼고 없었다"는 등의 후기가 이어졌다. 
 
카카오톡에서는 트래픽이 몰려 서비스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순간적으로 트래픽이 몰려 카카오맵에서 서비스가 원활하게 구현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며 "잔여백신 탭을 일시적으로 내리고 빠르게 복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톡의 잔여백신 탭은 오후 3시15분경 다시 등장했다. 
 
한편, 당일 예약은 선착순으로 잔여 백신이 발생한 시점마다 예약 신청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예약이 접수되면 추가 예약은 불가능하며 같은 날 중복 예약도 할 수 없다. 대상자는 1회 접종을 하지 않은 30세 이상(1992년 1월1일 이후 출생자) 성인이다. 이미 1회 이상 접종을 받았거나 사전예약 시스템으로 예약을 한 경우는 해당되지 않는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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