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강하늘 천우희 주연의 감성 로맨스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3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지난 주말 3일(4월 30일~5월 2일) 동안 전국에서 총 12만 2259명을 끌어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달 28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17만 4740명이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편지 한 장으로 시작된 삼수행 영호(강하늘)와 헌 책방을 운영하며 아픈 언니를 보살피는 소희(천우희)가 서로를 모른 채 이어가던 관계에 대한 얘기를 그린다.
같은 기간 2위는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주연한 ‘더 스파이’이다. 총 8만 850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개봉과 동시에 탄탄한 완성도를 자랑하며 입소문을 탔던 미스터리 스릴러 ‘내일의 기억’은 같은 기간 5만 5010명을 동원하며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4만 7776명이다.
배우 윤여정의 아카데미 수상으로 흥행 역주행을 일궈낸 ‘미나리’는 누적 관객 수 100만을 넘어서면서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지난 3월 3일 국내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102만 6668명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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