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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앤코 "어린이보험 가입 11% 증가"
2021-04-26 15:04:35 2021-04-26 15:04:35
[뉴스토마토 권유승 기자] 올해 1분기 어린이보험과 건강보험 가입이 급증했다.
 
법인보험대리점(GA) 리치앤코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손해보험 상품을 분석한 트렌드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비대면 보험 매니저 리치매니저가 1분기 동안 판매한 5만1000여개의 상품 중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룬 보험은 어린이보험과 건강보험이었다. 
 
리치앤코 비대면 채널 전체 판매 상품 중 약 22.6%의 비중을 차지하는 어린이보험은 총 1만2154건의 계약 건수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11% 이상 증가했다.
 
리치앤코는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0.84명에 불과한 저출산 상황 속에서도 어린이 보험 가입이 늘어나는 이유는 지난 해부터 인기를 끌어왔던 '어른이(어린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만 30세 미만의 성인)' 보험의 영향이 가장 컸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암과 실손보험으로 대표되는 건강보험도 1년 사이 약 12% 가량 성장했다. 장기화 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가장 기본적인 병원 진료를 보장하는 상품군이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감소세를 보인 상품군도 있었다. 운전자 상해 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7% 가량 가입이 줄어 들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외부 활동, 여행 등에 제약이 생기면서 장거리 운행이 줄어들자 운전자 보험에 대한 수요도 함께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리치앤코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이번 발표된 상품 판매 트렌드를 통해 비대면 경향이 심화되면서 판매가 늘어난 보종과 줄어든 보종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며 "보험 소비자들의 가입 경향을 면밀히 분석해 관심이 높은 상품은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소비자의 니즈를 보다 더 정확히 충족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리치앤코 1분기 비대면 보험 상품 트렌드 인포그래픽. 사진/리치앤코
권유승 기자 ky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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