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부산은행(005280)은 대출금리의 변동주기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BS체인지모기지론'을 8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금리가 계속 상승할 것으로 판단될 경우 금리 변동주기를 2년에서 최장 5년으로 바꿀 수 있다.
5년의 변동주기를 선택하면 사실상 5년간은 고정금리를 적용받는 셈이어서 금리가 상승할 경우 유리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3.89%~4.99%수준이다.
단, 1년 이상의 금리변동주기를 선택할 경우 최대 1.3%포인트 금리가 추가된다. 변동주기이 1년이면 0.2%포인트, 2년은 0.6%포인트, 3년은 1.0%포인트, 5년은 1.3%포인트다.
현재 시중은행의 코픽스 연동 대출상품의 경우 대부분이 금리 변동주기를 1년 이하로만 선택할 수 있다.
변동주기가 6개월 이상이면 코픽스 기준금리 대신 변동성이 큰 금융채를 기준금리로 적용해야만 했다. 또 고객이 자발적으로 금리변동하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도 있었다.
부산은행은 지난 3월 금리변동주기를 2·3·5년의 장기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이번에는 대출기간이 1년 지나면 대출기간 중에도 3번까지는 금리변동주기를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게 했다.
이 상품은 분할상환방식으로 대출기간은 5년 이상 30년 이내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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