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영화 ‘담보’가 개봉 이후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일일 박스오피스 관객 동원 수치가 처참한 상황이다. 추석 연휴 프리미엄이 깨진 상황이다. 오는 15일 신작 개봉 프리미엄을 또 다시 기대해 봐야 할 처지다.
13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담보’는 지난 12일 하루 동안 총 2만 5573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지난 달 29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126만 6889명.
‘담보’는 9월 이후 개봉작 가운데 최초로 100만을 돌파했고,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극장가 전체 위축 상황을 전환시켰단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전체 시장 규모를 녹이는 덴 실패하며 추석 연휴 이후 급격하게 관객 외면 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
2위는 러셀 크로우 주연의 ‘언힌지드’가 차지했다. 같은 날 하루 동안 5770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9만 4577명이다.
3위는 ‘국제수사’로 3508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52만 1417명이다. 이어 4위는 ‘테넷’ 5위는 ‘그린랜드’가 차지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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