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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재향군인회 전격 압수수색
2020-07-15 12:19:50 2020-07-15 13:36:27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라임펀드 환매중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재향군인회(향군)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사원부장)는 15일 "라임사건과 관련해 정오쯤 부터 서울 서초구에 있는 향군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검찰 등에 따르면, 향군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측에 상조회를 320억원에 매각했고, 김 전 회장은 이를 2개월만에 보람상조에 380억에 다시 팔았다. 2개월 새 60억원을 번 것이다.
 
'향군정상화추진위원회'는 매각에 대한 횡령·배임 의혹을 주장하면서 김진호 향군회장 등 10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들이 주장한 피해액은 총 440억원 규모다. 사건은 이후 라임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으로 이송됐다.
 
이에 향군 측은 "정상화추진위가 일부 언론의 추측성 보도만을 근거로 향군을 음해 매도하고 있다"면서 이상기 위원장을 맞고소 했다.
 
사진/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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