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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전국체전 1년 순차 연기 해법 풀었다”
울산, 전남, 경남, 부산 지차체 단체장 ‘순연’ 의견 동의
2020-07-03 15:27:31 2020-07-03 15:27:31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코로나19’로 정상적 개최가 어려워진 2020년 전국체전(개최지: 경상북도)이 뒤이어 개최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양보와 타협으로 내년으로 연기 개최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았다.
 
3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서울 용산 스마트워크센터 회의실에서 전국체전 개최 예정지(2021년 울산, 2022년 전남, 2023년 경남, 2024년 부산) 단체장과 한 자리에 모여 코로나19’로 인한 전국체전 순연(순차연기) 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울산광역시 등 관련 지자체들이 각각 1년씩 순연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번 순연 논의는 경상북도가 지난 달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따른전국체전 개최지의 1년 순연을 타 지자체에 협조 요청함에 따라 시작됐다. 울산광역시 등 관련 지자체가 이 의견에 동의함으로써 가능성이 열렸다.
 
문체부는 3일 회의에서 전국체전 순연 개최 의견이 모아짐에 따라 대한체육회 이사회를 거쳐 확정하고 방역 당국과 협의를 통해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전국체전 순연이 확정되면, 대한체육회의 전국종합체육대회 규정에 따라 소년체전과 생활체육대축전도 함께 순연된다.
 
박 장관은전국체전 연기 개최를 수용해 주신 울산광역시, 전라남도,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관계자 분들의 양보와 결단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 “’코로나19’가 조속히 종식돼 내년에는 경상북도에서 전국체전이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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