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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추천영화)‘언더워터’ 외 4편
2020-05-29 15:37:28 2020-05-29 15:37:28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별다른 특별한 이슈는 없는 5월 마지막 주 극장가다. 지난 3월 개봉 예정에서 ‘코로나19’로 개봉이 연기됐던 여러 한국 영화들이 6월 개봉을 확정하고 앞다퉈 시사회를 개최한 한 주다. 극장가 역시 분주하다. ‘코로나19’에 대한 대비를 하는 모양새다. 한국영화를 제외한 개봉 영화들도 많은 편수는 아니지만 새롭게 극장에 걸리고 있다. ‘언더워터’가 그나마 국내 관객들의 취향에 가장 적절한 장르로 분류된다. 심해 스릴러 영화로 볼 수 있지만, 의외로 공포 요소가 다분하다. 여름 영화로 주목될 만하다. 재개봉 영화인 ‘위대한 쇼맨’도 아직까진 관객 동원과 예매율에서 선전 중이다. 국내 일일 전체 관객 동원수는 아직도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되기엔 너무 멀다. 6월 한국 영화 신작 개봉이 반전을 일으킬지 기대가 되는 한 주다. (29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언더워터
 
주연: 크리스틴 스튜어트, 뱅상 카셀, T.J 밀러
감독: 윌리엄 유뱅크
개봉: 5월 27일
누적 관객 수: 1만 5934명
 
30일 동안 해저 시추 시설에서 엄청난 압력을 견디며 바다의 밑바닥을 뚫어야 하는 캐플러 기지의 대원들. 어느 날, 큰 지진으로 콘크리트 구조물을 뚫고 급류가 들이 닥쳐 기지는 순식간에 파괴되고 대혼란이 일어난다. 갑작스런 대재앙 속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대원들은 전기 엔지니어 노라를 비롯한 5명. 이들이 시도해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또 다른 해저 기지 ‘로우벅’으로 이동해 탈출 포트를 찾는 것 뿐. 하지만 어두운 심해엔 그들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었다. 
 
토마토 추천평: 이거 공포다
토마토 별점: ★★★☆
 
위대한 쇼맨
 
주연: 휴 잭맨, 잭 에프론, 미셸 윌리엄스
감독: 마이클 그레이시
개봉: 5월 21일(재개봉)
누적 관객 수: 147만 9424명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이자, 꿈의 무대로 전세계를 매료시킨 남자 ‘바넘’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 ‘레미제라블’ 이후 다시 뮤지컬 영화로 돌아온 휴 잭맨부터 잭 에프론, 미셸 윌리엄스, 레베카 퍼거슨, 젠다야까지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합류해 환상적인 앙상블을 선보인다. 여기에 ‘미녀와 야수’ 제작진과 ‘라라랜드’ 작사팀 합류로 더욱 풍성해진 비주얼과 스토리, 음악까지 선보일 ‘위대한 쇼맨’은 ‘우리는 누구나 특별하다’는 메시지로 관객들에게 재미는 물론, 감동까지 선사한다.
 
토마토 추천평: 울버린을 제대로 버린 휴 잭맨이 보인다
토마토 별점: ★★★
 
프리즌 이스케이프
 
주연: 다니엘 레드클리프, 다니엘 웨버, 이안 하트
감독: 프란시스 아난
개봉: 5월 6일
누적 관객 수: 14만 5243명
 
404일의 감금, 나가야 할 문은 15개. 성공률 0%의 탈옥이 시작된다. 인권운동가 ‘팀’과 ‘스티븐’은 억울한 판결로 투옥된다. 둘은 불의에 굴복하지 않고 탈출을 결심한다. 나가기 위해 열어야 할 강철 문은 15개. 그들은 나뭇조각으로 열쇠를 만들기 시작하고, 지금껏 아무도 성공한 적 없는 0%의 확률 속에서 목숨을 건 단 한 번의 기회를 노리는데.
 
토마토 추천평: 해리포터가 아즈카반을 탈출할 때?
토마토 별점: ★★☆
 
그집
 
주연: 베고냐 바르가스, 이반 마르코스, 베아 세구라
감독: 알베르트 핀토
개봉: 5월 27일
누적 관객 수: 7552명
 
한 번 보면 잊히지 않는 충격 실화. 1976년 스페인 마드리드, 새 출발을 꿈꾸며 도시로 이주한 6명의 가족. 그들이 이사한 ‘그 집’에는 수상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하고, 마침내 가족의 꿈은 악몽이 되고 마는데.
 
토마토 추천평: 이 영화로 스페인 공포에 선입견이 생기면 곤란하다
토마토 별점: ★☆
 
카페 벨에포크
 
주연: 다니엘 오떼유, 기욤 까네, 도리아 틸리에
감독: 니콜라스 베도스
개봉: 5월 20일
누적 관객 수: 3만 1963명
 
1분 1초 설레며, 24시간 사랑했던 내 인생 가장 찬란했던 순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행복했던 그때 그 모든 것이 그리워진 ‘빅토르’는 100% 고객 맞춤형 핸드메이드 시간여행의 설계자 ‘앙투안’의 초대로 하룻밤의 시간여행을 떠난다 그의 눈 앞에 마법처럼 펼쳐진 ‘카페 벨에포크’에서 ‘빅토르’는 꿈에 그리던 첫사랑과 재회하게 되는데.
 
토마토 추천평: 샹숑이 울려퍼지는 ‘부부의 세계’가 떠오른다
토마토 별점: ★★☆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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