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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저금리에 펀더멘털 개선 기대감 제한-신한금투
2020-05-15 08:27:11 2020-05-15 08:27:11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5일 한화생명(088350)에 대해 시장금리 하락세가 지속될 개연성이 높아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화생명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478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임 연구원은 “지난해 치매보험 판매분으로부터 유입되는 계속보험료에 힘입어 2분기 위험보험료 성장률이 1.4%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생존담보 클레임 감소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해외 투자 한도가 30%에서 50%로 상향되는 등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 스탠스가 뚜렷한 가운데 유연한 자산운용 전략이 고무적”이라며 “올해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12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펀더멘털 개선 기대감은 제한적이다.
 
임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시장금리 하락세가 지속될 개연성이 높아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제한적”이라며 “IFRS17 도입을 앞두고 최근 저축성 상품 판매가 확대되고 신계약마진율이 작년 4분기 5.1%에서 올해 1분기 3.9%(잠정)로 축소된 점도 부담 요인”이라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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