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미 의회 부양책 합의…다우지수, 이틀 연속 상승
입력 : 2020-03-26 09:13:27 수정 : 2020-03-26 09:13:27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코로나19 관련 2조달러 규모의 슈퍼 부양책 합의에 이틀 연속 상승했다. 다만 최종 의회 표결을 앞두고 일부 반대 의견에 장 막판 상승폭이 둔화됐다. 
 
2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95.64포인트(2.39%) 상승한 2만1200.55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33포인트(1.15%) 오른 2475.56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56포인트(0.45%) 하락한 7384.29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와 S&P500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2월 이후 미 증시가 이틀 연속 오름세를 지속한 것은 처음이다. 
 
이날 시장은 정부와 의회의 2조달러 규모의 초대형 부양책 합의에 주목했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기업부터 근로자, 가계, 지방 정부 등을 지원하는 방안으로, 기업에 대한 구제 금융 및 지원, 개인에 대한 현금 지급, 지방 정부 및 의료시설 지원 등이 담겼다.
 
벤 버냉키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장은 CNBC에 "미국 경제가 지금의 침체기를 끝내고 강하게 반등할 수 있다"며 낙관론을 내놔 증시 상승에 힘을 실었다. 
 
다만 의회의 최종 표결을 앞두고 버니 샌더스 미 상원의원의 반대 의견에 상승폭이 제한됐다. 샌더스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공화당 일부 의원들이 실업보험 강화에 대한 반대입장을 바꾸지 않는다면 나는 5000억달러 규모의 기업복지 펀드에 더 강한 조건이 나올때까지 부양책을 보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다우지수와 S&P500 지수 상승폭이 5~6%에서 1~2%대로 줄었고, 나스닥 지수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 보잉이 24% 급등했고, 나이키도 양호한 실적에 9% 올랐다. 반면 나스닥 지수에 상장된 페이스북이 2.9% 하락했고, 아마존 -2.8%, 애플 -0.6%, 넷플릭스 -4.2%, 알파벳도 2.5% 떨어졌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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