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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4000만 전 주민 자택격리 명령
2020-03-20 15:18:36 2020-03-20 15:18:36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민 4000만 명 전체를 대상으로 자택 격리를 명령했다.
 
19(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지사는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 보호를 이유로 꼭 필요한 경우 외 주민들의 외출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뉴섬 주지사는 이날 자가 격리 명령은 오늘 밤부터 적용된다고 전했다. 또한 모든 주민은 즉각 현재 주의 공공보건 지시를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명령으로 400만 명에 달하는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거주지에 격리된다. 음식, 처방 약, 의료서비스 등을 이유로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수행해야 한다.
 
캘리포니아주의 이 같은 조치는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급증함에 따랐다. NYT 코로나19 확산 지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선 이날 오후 기준 최소 93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뉴욕(4152) 워싱턴(1083)에 이어 미국 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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