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현지시간으로 23일 오전 5시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 인근에서 관광버스가 대형 트럭 트레일러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번 사고로 13명이 숨졌으며 30여명은 부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확한 사고 지점은 10번 주간고속도로 서쪽 방면, 로스앤젤레스(LA)시 동쪽 약 161㎞ 떨어진 곳이다. 사고가 난 관광버스는 LA에 위치한 여행사 'USA 할러데이' 소속으로 솔턴호 인근의 한 카지노에서 다른 카지노로 이동 중이었다.
USA 할러데이가 LA 시내의 코리아타운에서도 카지노 승객을 운반했던 만큼 희생자 가운데 한인 동포가 포함됐을 가능성도 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2014년 4월에도 고등학생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택배 트럭과 충돌해 10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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