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사상 최저..4월 연 5.07%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 13개월來 최대 하락
예금은행 예대금리차 9개월來 최대
2010-05-28 12:00:00 2010-05-29 10:26:07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관련 통계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대출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예금은행들이 수익성 제고를 위해 저축성 수신금리도 동시에 크게 낮춰, 예대금리차는 9개월만에 최대치로 벌어졌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지난달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5.49%로 전월대비 0.20%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금리가 연 5.51%로 전월대비 0.23%포인트 하락하고 가계대출 금리도 연 5.46%로 전월대비 0.34%포인트 하락해 2008년 12월 0.61%포인트 하락 이후 1년4개월만에 가장 크게 떨어졌다.
 
가계대출 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비교적 큰 폭 하락하고 신용대출금리가 하락한 탓이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달 연 5.07%를 기록해 관련통계가 작성된 2001년 9월 이후 사상최저치로 떨어졌다.
 
김병수 한은 금융통계팀 과장은 "시장금리와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금리가 모두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크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 하락과 동시에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 금리도 연 2.89%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0.38%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2월 0.93%포인트 하락 이후 13개월만에 최대 하락폭이다.
 
이에 따라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에서 저축성 수신금리를 뺀 예대금리차는 2.60%포인트로 4개월 연속상승하며 지난해 7월 2.61%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9개월만에 최대폭으로 벌어졌다.
 
한편 지난달 예금은행의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3.12%로 전월대비 0.07%포인트 하락했고 총대출금리는 연 5.84%로 전월대비 0.09%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잔액기준 총대출금리에서 총수신금리를 뺀 예대금리차는 2.72%포인트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축소됐다.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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