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팀으로 수도권 총선 사수"…지역후보들 선거연대
코로나19로 정치신인들 선거운동 제약
'선대위 구성, 지역발전 공약, 선거 유세' 공동으로
입력 : 2020-03-17 22:00:00 수정 : 2020-03-18 01:44:09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여야가 4·15 총선 공천을 대부분 마친 가운데 각 지역 후보들이 선거운동의 공동전선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민심의 바로미터가 되는 경기도 후보들의 이합집산이 가장 분부하다.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효과적인 선거운동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정당별로 '원팀'을 구성해 공통공약을 발표하거나 합동 유세에 나서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경기도 정치 1번지'인 수원에서 김진표 의원(수원무)을 필두로 박광온(수원정)·김영진(수원병)·백혜련 의원(수원을), 김승원 전 청와대 행정관(수원갑)이 원팀 체제를 구성할 전망이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수원 5개 선거구를 싹쓸이 했다. 한 캠프 관계자는 "이번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는 우위가 오차범위내 있어 안심할 수 없다"며 "미래통합당에서 최소 2개 이상 탈환 목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수성하기 위해선 연대가 불가피 하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후보자들 역시 수원정 선거구 공천이 확정되는 대로 '수원지역 원팀'을 구성 수원군공항 이전 등을 공통공약으로 발표하는 등 공동전선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평택에선 공천을 확정 지은 김현정(평택을)과 홍기원(평택갑) 후보가 지역구 탈환을 다짐하고 있다. 두 후보는 향후 평택 발전을 위한 공약과 선거 캠페인 전략, 합동유세 일정 등을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김현정 예비후보는 "평택의 균형발전과 삶의 질의 추구라는 공약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중앙당 직속의 평택발전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며 "평택갑의 후보인 홍기원 후보에도 같이 공동위원장으로 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안양 지역 후보로 결정된 이재정 의원(동안을)과 강득구 전 경기도 연정부지사(만안), 민병덕 법무법인 민본 변호사(동안갑)은 지난 7일 안양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합된 원팀의 시너지로 안양의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며 감염병 사태 대응 및 예방을 위한 ‘안전취약계층 위생용품 의무비축’을 공통공약으로 제시했다.
 
하남시의 최종윤 예비후보는 최근 방미숙 하남시의장과 추민규·김진일 도의원 등 9명의 시·도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민주당 원팀, 4·15 총선 승리'를 선언했다. 경선을 앞두고 분위기가 과열되는 등 몸살을 앓았지만, 총선 후보가 결정된 이후엔 빠르게 분위기가 안정화되고 있다.
 
제21대 총선에서 안양시 3개 선거구에 출마하는 강득구·이재정·민병덕 예비후보가 공동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재정 캠프측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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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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