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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헤임달’ 이드리스 엘바, 할리우드 3번째 ‘코로나19’ 확진
2020-03-17 14:03:14 2020-03-17 14:03:14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마블 영화 ‘토르’ 시리즈 속 ‘헤임달’로 국내에는 유명한 영국 출신의 할리우드 흑인 배우 이드리스 엘바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할리우드 배우로는 톰 행크스, 올가 쿠릴렌코에 이어 3번째다.
 
이드리스 엘바는 17일 자신의 SNS에 “오늘 아침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직접 올렸다. 그는 이어 “현재까지 아무 증상은 없지만,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단 사실을 알게 된 후부터 격리해왔다”면서 “어떻게 지내는지 계속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영화 '바스티유 데이' 스틸.
 
그는 자가격리 중인 자신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그와 함께 생활하는 아내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드리스 엘바는 ‘토르’ 시리즈 외에도 작년 개봉한 ‘분노의 질주: 홉스&쇼’의 빌런 ‘브릭스턴’으로 전 세계에 최고 인기를 끌었다. 그 이전에는 ‘퍼시픽림’(2013년) ‘바스티유 데이’(2016년) 등에 출연했다. 한때 같은 영국 출신 다니엘 크레이그에 이어 새로운 ‘제임스 본드’이자 최초의 흑인 ‘제임스 본드’로 거론될 정도로 영국 내는 물론 할리우드에서도 입지가 탄탄한 배우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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