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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자택서 숨진 40대 '코로나19' 감염…3번째 사망자 가능성
코로나19 양성 판정…경찰과 경주시 사망 경위 조사
2020-02-22 18:01:24 2020-02-22 18:01:24
[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 경북 경주시에서 사망한 40대 남성이 사후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사망자가 확진자로 판명될 경우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2명에서 3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2일 경주시와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가 최근 자택에서 혼자 숨진 채로 지인에게 발견됐다. 사인이 정확하지 않아 경찰과 보건당국이 21일 검사를 진행했고 이날 오후 A씨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과 경주시는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창원한마음병원 40대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면 폐쇄조치에 들어간 병원. 사진/뉴시스
 
앞서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장기 입원 중이던 63세 남성이 지난 19일 새벽 폐렴 증세로 숨진 뒤 코로나19 감염 판정을 받았고, 전날 오후에는 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된 55세 여성이 사망했다.
 
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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