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 "마이크로LED 기술 경쟁력 확보…3월 코스닥 상장"
입력 : 2020-02-17 16:44:36 수정 : 2020-02-17 16:44:36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가시광 소자부터 UV 바이오레즈(Violeds)와 빅셀(VCSEL), 마이크로 크린 픽셀 등 2세대 LED 특허기술로 다양한 시장을 창조하며 확대해 나가겠다."
 
이종덕 서울바이오시스 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발광다이오드(LED)칩 연구개발 및 제조기업으로, 오는 3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서울반도체(046890)의 자회사로서 지난 2002년 일본 벤처기업 나이트라이드 세미컨덕터즈와 협력 계약을 하며 설립됐다. 
 
글로벌 LED 전문 매체 'LED 인사이드'에 따르면 서울바이오시스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4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UV LED 시장에서는 1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200나노미터부터 1600나노미터까지 모든 파장의 LED와 레이저다이오드 소자를 개발, 양산이 가능하다.
 
레이저다이오드 기술인 빅셀은 센서와 통신분야 수요 증가로 높은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3차원 안면인식과 근접거리 센서에 필수적인 소자이며, 5G시대 초고화질 영상송출과 초고속 데이터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소자로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이 대표는 "서울바이오시스는 강력한 특허 경쟁력을 바탕으로 2세대 LED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어떤 LED 기술도 서울반도체와 서울바이오시스의 특허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 성과로 모회사인 서울반도체와 합쳐 모두 1만4000여건에 달하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마이크로LED 시장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마이크로 LED란 기존 디스플레이 광원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차세대 핵심기술이다. 서울바이오시스는 기존 RGB 개발 마이크로칩 사용 방식과 다른 차원의 마이크로 LED 픽셀 기술을 개발해 시장의 기술 차원을 바꾸고 있다. 이미 지난해 9월 자체 기술평가 의뢰 결과 ‘AA’ 등급을 획득하며 해당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단일 RGB 픽셀 형태로 개발된 서울바이오시스의 신기술인 ‘마이크로 크린 픽셀’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가전전시회(CES 2020)에서 소개돼 호평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서울반도체와 함께 마이크로 LED 칩 제조부터 모듈까지 세계 최초로 전공정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했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갔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해당 분야의 실적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200만주를 발행한다. 희망 공모가밴드는 6500~7500원이며, 오는 20~2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 뒤 26~27일에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주관사는 KB증권이며 상장 예정일은 3월6일이다.
 
이종덕 서울바이오시스 대표가 1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서울바이오시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심수진

반갑습니다 증권부 심수진기자입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