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기업들의 예상외 실적 호전에 힘입어 3일 연속 상승마감했다.
25일 마감한 유럽 주요증시는 대부분 1% 내외의 상승을 보인 가운데 영국의 FTSE 지수는 0.7%, 프랑스 CAC가 1%, 독일 DAX지수가 1.1%씩 각각 상승했다.
세계 최대 무선네트워크 장비업체 에릭슨은 유럽 수요 감소로 1분기 순이익이 4년만에 최저치로 감소했다. 에릭슨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58억2000만크로네에서 55% 줄어든 26억5000만크로네(4억4500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23억8000만크로네보다는 훨씬 나은 실적을 기록하면서 17% 급등했다.
유럽 3위 자동차 메이커 볼보 역시 동유럽지역의 판매호조로 1분기 순익이 30% 상승한 것으로 발표하면서 주가가 5.4%올랐다.
영국 최대 모기지 대출회사 HBOS와 영국 3위 은행 바클레이즈는 두 은행들이 유동성이 충분해 지분을 매각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는 골드만삭스의 분석으로 주가가 각각 1.6, 2.6% 씩 올라섰고 이외에도 올드뮤추얼, 로얄 뱅크오브 스코틀랜드 등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외에 테스코, 킹피셔, 모리슨 슈퍼마켓 등 소매주와 슈뢰더와 같은 신용카드 회사들의 강세도 비교적 강하게 나타났다.
프랑스와 독일에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인피니언 등 기술주와 AXA, 코메르츠방크, 알리안츠 등 금융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기술주와 함께 소매유통, 금융 등 경기악화에 민감하게 작용했던 종목군들의 동반 반등이 나타나고 있어 이것이 단순한 경기회복 기대감을 반영하는 것인지 단순한 기술적 반등인지를 살펴보는 것이 향후 시장의 전망을 분석하는 데 있어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토마토 김종효 기자(kei100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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