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2020 신년사)한창수 아시아나 사장 "HDC와 함께 첫걸음"…수익 개선 의지
2020-01-02 12:26:56 2020-01-02 12:26:56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새 주인을 맞게 된 아시아나항공의 한창수 사장이 수익성 개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 사진/아시아나항공
한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32년의 성과를 뛰어넘는 새로운 창업을 준비하기 위해 올해의 경영 방침을 '새로운 시작 2020'으로 정했다"며 "'수익성 중심의 네트워크 항공사'로 거듭나는 것이 새로운 시작의 핵심 과제임을 명심하고 과제를 반드시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새해 한 사장은 △수익성 개선 △고객 감동 △안전한 항공사를 함께 만들자고 독려했다. 그는 "올해 7대의 최첨단 차세대 기재가 추가로 도입되면 우리 회사의 최신 기재 보유 비율이 크게 개선된다"며 "영업 부서에서는 최고 사양의 항공기를 활용한 고객 확대 전략을 치밀하게 수립해 수익성을 극대화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운영 비용 절감이 더해지면 더 큰 수익성 개선을 이뤄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고객이 아시아나를 선택하는 이유를 더 세밀히 분석해 서비스 경쟁력이 고객 감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앞으로 가장 안전한 항공사를 목표로 예방 안전 활동을 더 강화하고 투자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 사장은 "2019년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많은 일이 한꺼번에 일어난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들고 어려웠던 한 해였다"며 "2020년은 새로운 인수사와 아시아나항공이 함께 대전환점의 첫걸음을 떼는 의미 있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