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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펀드 다시 뜨나?
홍콩증시 급등에 힘입어 중국펀드 강세
2008-04-25 15:30:00 2011-06-15 18:56:52
중국펀드가 살아나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중국펀드는 최근 한달 동안 평균 20.75%의 성과를 거뒀으며 최근 3개월 수익률도 7.18%를 기록하며 연초 30% 가까웠던 손실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이는 중국펀드에서 90% 이상 투자비중을 차지하는 홍콩증시가 최근 급등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중국펀드는 대부분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즉 ,H주에 투자하고 있다.
 
홍콩 H지수는 지난3월 20일 10.836까지 떨어졌으나 지난 24일 1만 4416.48까지 올라 한달 동안 40% 정도 상승했다.
 
 
한편,중국펀드가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들 펀드에 투자하는 신규자금도 늘어나는 추세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중국펀드 설정액은 3조 3584억원 증가했으며 지난 22일 기준으로 중국전체 펀드 설정액은 20조 9225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체 해외주식펀드의(59조 5500억원)의 약  1/3로  단일 지역 투자펀드로는 최대 규모다. 
 
펀드 전문가들은 투자기간별로 대응전략을 달리할 것을 권했다.
 
정지영 FN가이드 펀드 연구원은 "중국펀드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지만 중국 증시의 변동폭이 크다"며 " 중국펀드에 과다하게 투자한 경우 이번 기회를 포트폴리오 재조정의 기회로 삼고  장기투자를 목표로 적립식으로 가입했다면 단기간 주가등락에 흔들리지 말고 꾸준히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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