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합의에 상승세 지속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합의 소식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오후 1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7.44포인트(1.28%) 상승한 2164.79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82억원, 2919억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663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앞서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 추가 관세 철회 및 중국의 농산물 수입을 골자로 한 '1단계 무역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44%), 은행(2.46%), 증권(2.22%) 등이 강하게 오르고 있으며 섬유의복(-1.29%), 전기가스업(-0.21%), 운송장비(-0.10%)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 보면 SK하이닉스(000660)(5.40%)와 POSCO(005490)(3.18%), 신한지주(055550)(3.05%)의 상승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LG생활건강(051900)(-2.66%), 현대모비스(012330)(-0.39%), NAVER(035420)(-0.28%)는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보다 7.08포인트(1.11%) 오른 644.02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0억원, 80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907억원을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SK머티리얼즈(036490)(4.14%), 원익IPS(240810)(3.87%), 휴젤(145020)(3.685%)가 상승 중이며 에이치엘비(028300)(-0.40%), 헬릭스미스(-0.36%)는 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백아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