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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선, 보수당 과반 확보 유력… ‘브렉시트’ 급물살
2019-12-13 09:39:16 2019-12-13 09:39:16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영국 조기 총선에서 보수당이 과반 기준을 넘어 압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오후 10(현지시간) 총선 투표 마감 직후 BBCITV, 스카이 뉴스 등 방송 3사는 공동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수당은 368석을 차지해 총 650석인 하원 과반 의석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야당인 노동당은 191석으로 예측되며 스코틀랜드국민당(SNP)55석으로 제3당 입지를 굳혔다. 브렉시트(Brexit) 반대를 공약으로 내건 자유민주당은 13석에 그쳤다.
 
개표 결과가 출구조사대로 나타날 경우 보수당은 단독 정부를 구성해 브렉시트 합의안과 각종 입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게 된다. 최근 브렉시트를 둘러싼 당내 혼란으로 탈당과 제명 등이 발생한 보수당은 총선 직전 의석 수가 298석에 불과했다.
 
앞서 2017년 총선에서는 보수당 318, 노동당 262, SNP 35, 자유민주당 12석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타인 위어주 선덜랜드에 위치한 화물 업체 공장을 방문한 보리스 존슨 총리가 막판 총선 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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