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세계 4대 수출강국되는 날까지 멈추지 않을 것"
"신남방·신북방 잇는 성장 기반 구축할 것"
입력 : 2019-12-05 11:00:45 수정 : 2019-12-05 11:00:45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무역의 날을 맞아 "2030년 세계 4대 수출 강국이 되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무역인들에 대한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삼성동 코엑스 열린 '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우리는 세계 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우리 자신을 변화시켰다. 무역 장벽을 낮추며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혁신을 일으켰다"며 "어려운 고비마다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도 무역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중 무역분쟁과 세계 경제 둔화의 어려움 속에서 세계 10대 수출국 모두 수출감소를 겪고 있지만, 우리는 올해 '3년 연속 무역 1조 불'을 달성했고, '11년 연속 무역흑자'라는 값진 성과를 이뤘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역 1조 불 이상을 달성한 국가 가운데 제조업을 기반으로 흑자를 이룬 국가는 우리나라와 독일, 중국, 세 개 나라에 불과하다"며 "그만큼 우리 경제의 기초가 튼튼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해선 "우리는 기업인들과 과학기술인, 국민들이 단결해 일본의 수출규제도 이겨내고 있다"며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와 수입 다변화를 이루면서 오히려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로 삼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보호무역주의의 거센 파고를 넘어가야 한다"며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수출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또 "무역 시장의 다변화도 희망을 키우고 있다"며 "신남방 지역 수출 비중은 올해 처음으로 20%를 돌파했으며, 아세안은 제2의 교역상대이자 핵심 파트너로 발전하고 있다. 러시아를 포함한 구소련연방 국가로의 수출도 지난해보다 24% 성장했다"고 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와 관련해서도 "세계 최대 규모 다자 FTA인 RCEP 협정, 인도네시아와의 CEPA 협정과 함께 말레이시아, 필리핀, 러시아, 우즈베키스탄과 양자 FTA를 확대해 신남방, 신북방을 잇는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자유무역과 함께 규제개혁은 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규제샌드박스와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신기술 혁신과 신제품이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 참석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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