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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실적 '양호' 전망
원화약세 덕 볼 것
2008-04-25 09:27:00 2011-06-15 18:56:52
증권가에서는 25일 발표되는 SK에너지의 실적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2월 정제마진과 석유화학 마진이 안 좋아 실적이 좋지 않았다"며 "지난 3월부터 정제마진이 개선되기 시작하고 원화약세를 보인 덕택에 영업이익과 매출액 실적이 좋게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원화가 강세를 보일 때 지난 3월에는 원화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수출 석유제품 가격이 올라간 반면 원재료 수입에 대해서는 한달 전 당시 환율이 반영되면서 상대적으로 수출마진이 늘어나게 됐다는 설명이다.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3월 환율이 크게 움직이면서 예상보다 1분기 실적이 좋게 나올 것 같다"며 "다만 외화 부채가 많아 외화 환차손이 발생하면서 순이익은 다소 떨어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양지민 기자 (jmy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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