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 美보스턴 마라톤대회 완주
레이스中 사물놀이 퍼포먼스 등 한국 문화 알리기도 펼쳐
입력 : 2008-04-22 12:35:00 수정 : 2011-06-15 18:56:52
 
마라톤 경영인’ SK에너지 신헌철(63) 부회장이 22(한국시간) 개최된 제112회 보스턴 마라톤에 참가해 불우이웃 돕기 후원인 이름을 유니폼에 새기고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다.
 
까다로운 출전자격은 물론이고 일반인들은 평생 1회로 출전자격을 제한하는 이번 보스턴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신 부회장은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마라톤 완주를 약속하고 국내외 사업파트너들과 지인, 임직원들에게 후원을 요청해 모금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매칭펀드 방식으로 회사에서도 지원해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는 것
 
올해 3월 서울국제마라톤을 시작으로 보스턴 마라톤대회까지 목표 후원 금액은 3억원(매칭펀드 포함)이다. 지난 7년간 마라톤을 하며 모았던 불우이웃돕기 기금 7억원의 절반에 이르는 금액이다. 
 
기대 이상으로 후원금에 동참하는 국내외 협력업체와 임직원들의 성금이 쇄도해 목표 후원금액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신 부회장은 물론이고, 함께 출전한SK마라톤 동호회원 24명은 등번호 대신 후원자들의 이름을 유니폼에 새겨 레이스를 펼쳤고, 성금을 기탁해준 협력업체들의 사기(社旗)를 들고 달리기도 했다.
 
또한, 신 부회장은 마라톤 레이스 중에도 응원 나온 임직원 가족들과 함께 미리 준비한 사물놀이 퍼포먼스에 직접 어울리며 국내에서 공수해 간 전통 부채를 나눠주는 등 한국 문화와 SK에너지 알리기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마라톤에 참가한 선수들과 보스턴 시민들도 이번 행복레이스의 의미를 전해 듣고, 임직원들과 “OK! SK!”를 함께 외치며 열렬한 응원을 보내는 등 보스턴 마라톤 참가 선수들과 시민들에게도 잔잔한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신 부회장은 이번 보스턴 마라톤은 개인의 영광을 넘어 대한민국과 SK에너지를 위하고, 무엇보다도 불우이웃을 위하는 마음으로 42.195km를 완주했다, “마라톤 레이스 중간에 한국의 전통 사물놀이로 세계 각국에서 모인 사람들에게 대한민국의 강하고 멋진 문화를 널리 알린 것 같아 감개무량하다”고 감회를 밝혔다.
 
이어 “후원자들의 응원 덕분에 이와 같은 큰 대회에 출전하여 완주하게 됐다”며, “후원자들이 보내주신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3월 서울국제마라톤 대회에서 3시간5713초라는 공식기록으로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출전자격을 획득한 신 부회장은 보스턴 마라톤 참가를 앞두고 SK마라톤 동호회 회원들과 올초부터 하프코스와 풀코스 마라톤대회를 참가하며 호흡을 맞춰 왔다
 
뉴스토마토 양지민 기자 (jmy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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