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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 미국 자회사, 엘레바와 합병완료
2019-11-28 10:21:18 2019-11-28 10:21:18
[뉴스토마토 김창경 기자] 에이치엘비는 미국 자회사 HLB USA와 엘레바(Elevar)의 합병이 완료되었다고 27일(미국시간) 밝혔다.
 
이로써, 에이치엘비는 엘레바의 지분 100%를 보유하게 돼 사실상 엘레바가 보유하고 있는 항암제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판권을 확보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기업이 미국에 100% 자회사를 설립한 후 현지기업을 합병하는 방식인 삼각합병의 첫 번째 성공사례로 기록됐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위암 3차 신약허가신청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각종 고형암에 대한 임상과 다양한 암종으로의 적응증 확대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다국적 제약사인 네오파마, 중국 헝루이 등 유망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다변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pre NDA미팅 회의록을 접수하고 NDA를 준비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진양곤 회장은 “미국 FDA의 규칙과 상례를 준수하면서 IR을 진행하고 있으며 NDA에 집중할 것”이라며, “우리가 5년 안에 5개 항암제를 시판해 만들어낼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내년 상반기 안에 3개 정도의 기업가치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경 기자 ck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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