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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검찰 패스트트랙 수사, 강제소환 등 절차 진행해야"
"한국당 의원들, 어물쩍 선거국면 넘어간다는 생각 버리길"
2019-11-18 11:03:18 2019-11-18 11:03:18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8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사건과 관련한 검찰 소환을 응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 "검찰은 강제소환이든 조사 없는 기소 등 일반 국민과 다를 바 없이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7개월간 한국당 의원들은 경찰과 검찰의 소환을 모두 거부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검찰은 패스트트랙 수사에 더이상 시간을 끌어선 안 된다"면서 "그렇게 하지 않으니 법을 어기고도 대리 조사 등 적반하장의 관행이 나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명백한 불법을 저지르고도 자신들이 성역인 양 법적 절차를 무시하는데 법치 국가에서는 허용될 수 없는 일"이라며 "한국당 의원들도 시간을 끌며 어물쩍 선거 국면으로 넘어가면 된다는 생각을 버리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가운데)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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