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듬)자사고 폐지 발표 후 강남 전세가 '상승' 조짐
입력 : 2019-11-14 17:31:59 수정 : 2019-11-14 19:06:43
"자사고 폐지 발표 후 강남 및 목동 전세 문의 증가"
"수요 늘어나며 강남 중심으로 전세가 상승 분위기"
"저금리 기조에 전세 사라지고 월세 매물 늘어"
"수능 이후 소량 전세 매물 풀릴 것으로 예상"
"공인중개사, 원래 학군 수요 높은 시기 평가도"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앵커]
 
정부가 자사고 등에 대한 일반고 전환을 결정하면서 강남과 목동 등 교육 특화지역 집값이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수요자들이 특히, 아파트 전세를 많이 문의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용민 기잡니다.
 
[기자]
 
최근 정부가 자사고 및 외고 폐지 방침을 밝히면서 강남과 목동 등 교육 특화 지역에 대한 아파트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높은 가격으로 인해 매매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전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분양가 상한제, 보유세 확대 등 부동산 규제로 집을 팔려고 했던 집주인들도 상황을 지켜보기 위해 매물을 거둘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실제 최근 강남을 중심으로 전세 가격이 조금씩 상승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부동산 포털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 대치삼성1차 아파트 85㎡ 전세 매물이 지난 10월 7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3월까지 5억원 중반에서 6억원 초반에 거래되던 매물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입니다. 재건축 이슈가 많은 목동 지역은 전체적으로 보합세지만 매물에 따라 호가가 뛰는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만, 수요만큼 전세 매물이 많지 않아 공급자 우위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인중개사 관계자들은 대부분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집주인들이 전세보다 월세를 더 많이 선호하고 있어 전세 매물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입을 모읍니다.
 
한편, 시장에서는 수학능력시험 이후 강남이나 목동에서 세입자들이 빠지면서 소량으로 매물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수급이 풀려 수요자는 계약조건이 유리해질 수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강남과 목동이 매년 이 시기에 입학 이슈로 전세 수요가 많았다고 평가합니다. 즉, 이번 자사고 폐지 이슈가 강남 및 목동 전셋값을 직접 자극한 것인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뉴스토마토 최용민입니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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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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