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시장, GTX-D 논의 본격화…박원순 시장·김현미 장관 만난다
이달 중 연쇄 회동 가능성 관측...인천시 광역 철도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실시
입력 : 2019-11-06 15:01:47 수정 : 2019-11-06 15:01:47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이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잇따라 만난다. 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 논의를 위해서다. 박남춘 시장은 기존 GTX 노선의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는 인천 지역이 있는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한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박남춘 시장은 빠른 시일 내에 박원순 시장을 만나 GTX-D 사업의 노선 확정 문제 등 전반적인 사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미 장관과의 별도 만남도 추진해 인천시의 입장을 전할 계획이다.
 
GTX-D 노선은 정부가 기존 추진하고 있는 GTX-A, GTX-B, GTX-C 노선을 확대한 것으로 수도권 내 이동 시간을 30분 이내로 단축하겠다는 목표로 추진된다. GTX-A의 경우 파주 운정~화성 동탄, GTX-B는 인천 송도~남양주 마석, GTX-C는 양주 덕정~수원으로 노선을 정하고 2021~2022년 착공에 들어간다.
 
GTX-D는 기존 3개 노선에 포함되지 않은 인천 서구 지역과 경기 김포·부천 등이 연계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경유 노선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박남춘 시장은 박원순 시장을 만나 GTX-D 사업의 노선 확정 방향과 구체적인 내용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광역철도 사업의 경우 관련 지자체 간 협의가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김현미 장관과의 회동 가능성도 열려 있다. 앞서 국토부는 올해 안으로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자체들과 GTX-D 노선 구축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박남춘 시장의 회동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GTX 사업은 이미 인천시가 서울시와 국토부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오래 전부터 논의해 온 사안이기 때문에 단체장들과 기관장의 만남도 조만간 성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GTX-D 노선 사업은 정부가 2021년 상반기 고시 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에 반영돼야 본격적인 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국토부는 관련 용역을 진행하는 한편 수도권 지자체들과 실무 협의를 통해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GTX-D 노선을 반영할 계획이다.
 
인천시도 GTX-D 사업의 최적 노선을 발굴하기 위한 자체 용역인 ‘광역 철도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해 사업 당위성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난 4일 청라호수도서관에서 열린 '서구지역 현안 주민 설명회'에서 주민 의견에 대해 질의 응답을 하고 있다.사진/인천시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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