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오 토요타 회장 "한·일 자유무역 활성화돼야"
"양국 정치 상황 관계 없이 비즈니즈 관계 발전 중요"
입력 : 2019-10-25 14:56:07 수정 : 2019-10-25 14:56:07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아키오 토요타 회장이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을 만나 한·일 자유무역이 활성화돼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아키오 회장은 24일 동경모터쇼에서 정 회장과 면담을 갖고  "양국간 총리회담에 대해서 알고 있다"며 "양국의 정치 상황과 관계 없이 경제, 비즈니스 관계를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오늘 이낙연 총리와 아베 총리 간 회의에서 양 총리는 양국 간 관계가 더 이상 어려운 상태로 방치돼서는 안되며 관계 강화를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했다"며 "민간차원에서도 비즈니스 관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오른쪽)과 아키오 토요타 회장(왼쪽)이 24일 동경모터쇼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일 자동차 교역액은 30억달러에 이르지만 한국이 일본으로 수출하는 액수 규모는 9억달러에 그친다. 특히 완성차는 지난해 기준 일본으로의 수출량이 226대인데 수입은 약 5만8000대다.
 
이는 일본 수입차 시장이 폐쇄적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주요 선진국들은 수입차 점유율이 20% 이상인 반면 일본은 6%대에 불과하다. 지난해 기준 각국 수입차 점유율을 보면 미국은 55%, 유럽연합(EU)은 26.6%, 중국은 58.5%, 한국은 18.6%다.
 
렉서스 ES300h. 사진/렉서스
 
일본 승용차 시장의 경우 93.9%를 일본브랜드가 장악하고 있으며, 일본은 자동차 및 부품 관세가 0%임에도 660cc 이하 경차 비중이 높고 자국 차 선호 경향이 높아 외국 브랜드는 유통망 확보가 쉽지 않다.
 
한편 이날 정 회장은 아키오 회장에게 "내년 3월 킨텍스에서 열리는 '수소모빌리티+쇼'에 토요타 자동차가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아키오 회장은 "한국에는 현대자동차가 있다"면서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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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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