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듬)월미바다열차, 운행사고에도 인파 몰려
입력 : 2019-10-14 17:12:46 수정 : 2019-10-14 17:12:46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앵커]
 
인천 대표 관광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는 ‘월미 바다열차’가 최근 운행 사고에도 인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성 확보가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점차 커면서 지속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보도에 정등용 기잡니다.
 
[기자]
 
인천 대표 관광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는 월미바다열차가 최근 운행 사고에도 식지 않은 인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탑승 시간이 최대 4시간 넘게 걸릴 수 있는 점과 부족한 전망 명소 등은 아직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월미바다열차는 지난 8일 착공 11년만에 공식 개통했습니다. 그동안 안전성 문제로 개통이 지연돼 왔지만, 철저한 시험 과정과 시스템 강화로 첫 기적을 울리게 됐습니다.
 
하지만 개통 이틀 만에 부품 이상 문제로 운행이 한때 중단되는 등 벌써부터 안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인천교통공사는 사고가 난 열차를 모두 수리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일부 시민은 여전히 안전성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긴 대기 시간도 골칫거리입니다. 인파가 몰리는 주말과 휴일의 경우 열차 탑승까지 최대 4시간이 넘게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역 밖에는 제대로 앉아서 기다릴 수 없는 환경이라 고령 탑승객들의 경우 부담이 더욱 큰 상황입니다.
 
인천교통공사는 탑승객들이 대기하는 번거로움을 막기 위해 순번표를 나눠주고 있지만, 이마저도 탑승객 본인이 자신의 순번에 맞춰 적당한 시간에 역으로 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고육지책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인천교통공사는 '어쩔 수 없다'란 대답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월미바다열차가 관광열차인 만큼 관광객들이 몰리면 탑승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고, 열차 안 좌석 수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어쩔 수 없다는 것입니다.
 
월미바다열차는 11년이란 긴 인고의 시간 끝에 달릴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인천시의 방만한 운영으로 벌써부터 시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해결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뉴스토마토 정등용입니다.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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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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