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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추석 택배 성수기-한국투자
2019-09-09 08:49:57 2019-09-09 08:49:57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추석을 기점으로 택배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택배 물량 증가율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20만원을 유지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택배 성수기에 접어들면 경쟁사의 캐파(CAPA)에도 여유가 없게 된다”며 “9월 대한통운의 물량 증가율은 다시 10%대로 올라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통운의 택배운임은 3월부터 4~5%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다만 롯데택배와 쿠팡 주도의 출혈 경쟁에 대한 우려가 재차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주가는 2분기 호실적 발표 이후 정체 상태”라며 “2분기 택배사업은 물량 부진에도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지만 여전히 경쟁심화에 대한 우려 탓에 52주 신저가 수준을 못 벗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하반기 주가조정은 과도하다”며 “온라인쇼핑 환경 변화 속에서 새로운 주가 모멘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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