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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L, 일본 영향 제한적…시장 공포에 '매수'-메리츠
2019-08-07 08:07:59 2019-08-07 08:07:59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7일 GKL(114090)에 대해 시장의 공포를 기회로 활용하자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효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분기까지 우려를 더했던 매출 감소 트렌드는 2분기 턴어라운드를 거쳐 하반기 성수기로 들어서며 성장세로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7월 일본 경제 제재 관련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주가는 15% 하락했다"며 "과거 독도 분쟁 사례(2012~2015년)를 조사한 결과 방한 일본인 50% 감소시 카지노 일본 관광객은 25%, 일본 드롭액은 10% 감소했다. 같은 기간 GKL 영업이익은 20% 줄었는데, 방한 일본인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극단적 가정에서도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최대 20%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13배에 거래되고 있고, 2011년 이후 밸류에이션 면에서도 절대적 가격 면에서도 역사적 저점에 해당한다"며 "하반기에는 정킷 영업도 본격화되며 중국 드롭액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시기다. 베타가 낮은 일본 이벤트보다는 반영되지 않은 중국 이벤트가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은 시기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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