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오피스 찾은 장관들 "5G, 한국경제 도약의 핵심"
5G·AI 서비스 체험…유영민 "각 부처, 5G 관련 업무 고민해달라"
입력 : 2019-06-20 14:47:39 수정 : 2019-06-20 15:44:14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스마트오피스를 찾은 주요 부처 장관들이 5세대(5G) 통신을 경제 도약의 핵심으로 꼽고 5G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20일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 빌딩에 마련된 SK텔레콤의 스마트오피스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 각 분야에서 5세대(5G) 통신 관련 서비스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가 시스템 변화의 중심에 5G가 있다"며 "각 부처들이 다양한 5G 관련 서비스들이 나올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해 전세계 5G 관련 시장의 20%인 180조원을 한국이 차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19일 5G+(플러스) 전략위원회를 열고 오는 2026년 5G+ 전략산업 생산액 180조원, 수출 730억달러 달성을 위한 산업별 중장기 정책목표와 추진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한국경제가 질적 도약을 위해 변화하는 과정의 기저에 있는 것이 5G"라며 "실생활과 각 산업현장에 5G를 누가 먼저 적용하고 산업화로 이뤄내느냐에 따라 경제 도약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는 교육현장에 가상현실(VR) 등 5G 관련 환경이 갖춰지길 기대했고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5G와 6G 등으로 기술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국민들의 정서나 감정도 맞춰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스마트오피스는 5G라는 최첨단 기술과 최태원 SK 회장이 강조하는 사회적 가치가 잘 조화된 공간"이라며 "혁신과 포용이 조화되는 세상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왼쪽부터)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성윤모 산업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박능후 복지부 장관, 박정호 SKT 사장,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0일 서울 종로구의 SKT 스마트오피스를 방문해 5G 관련 서비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이날 방문은 지난 4월 5G 세계 최초 상용화 이후 100만 가입자를 돌파한 가운데 각 부처 장관들이 혁신성장 가속화의 의지를 다지고 5G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장관들은 건물 로비에 마련된 부스에서 SK텔레콤의 T맵 주차 부스를 시작으로 얼굴 인식 출입 시스템, 좌석 예약 시스템, 우편물 배달로봇, 원거리에 있는 직원들과 회의할 수 있는 혼합현실(MR) 등을 체험했다. 유 장관은 각 부스의 서비스에 대해 각 장관들에게 설명하며 5G 관련 산업 활성화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배달로봇 시연을 본 후 "사람이 명령을 하지 않아도 인공지능(AI)이 스스로 상황을 파악해 움직일 수 있는 단계까지 서비스가 진화해야 할 것"이라며 "장관님들도 각 부처의 업무와 5G가 어떻게 연관될지 고민하시면 관련 연구과제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장관들은 AI가 비서처럼 대신 전화를 받아 응답해주는 5G AI 전화, 5G 핵심 보안 기술인 양자암호통신, 방송 중계차나 유선케이블이 필요 없는 5G 생중계 시스템, 자율주행의 핵심 시스템인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을 체험했다.
 
SK텔레콤은 5G 에지 클라우드 구축과 5G스마트오피스 확대 등 B2B(기업간거래) 사업전략을 소개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SK텔레콤이 아닌 5G 생태계를 대표해서 각종 서비스를 시연했다"며 "내일 도이치텔레콤에서 50명이 방문해 5G를 배우고 갈 텐데 한국이 산업적으로 5G를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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