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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 개편…"서류 없이 온라인으로"
"사용자 편의성 대폭 개선…모바일로 일정 실시간 제공"
2019-05-27 12:00:00 2019-05-27 12:00:00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0시 기준으로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 개편을 완료하고 신청·진도 관리, 자금 집행 등 스마트공장 구축의 전 주기 관리를 위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스마트공장추진단 등 기관별로 분산한 관리시스템을 통합, 44개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마련한 데에 의미가 있다.
 
이번 시스템 개편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우선 스마트공장 신청기업과 공급기업이 서류로 작성해 제출하던 신청, 협약, 사후관리 절차를 모두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특히 협약 절차는 관련 기관이 모두 직·날인해 작성하는 대신 전자협약으로 온라인에서 진행할 수 있다. 
 
기업별 대시보드 화면을 제공해 사업진행 단계를 한눈에 확인하고, 자료 입력이 필요한 화면으로 바로 접속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오류 알림 기능으로 자료 입력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마트공장 구축 희망 기업이 실적, 지역, 전문 분야에 따라 공급기업을 검색할 수 있도록 기능도 추가했다. 향후 공급기업 신규 모집,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참여기업 자동 추가를 통해 검색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공급기업 만족도 조사결과를 공개해 우수기업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카카오톡(알림톡)과 문자서비스를 통해 전문가 배정 현황, 현장평가 일정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등 모바일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중기부는 내달 3일까지 일주일간 시범운영을 거친 후 전면 가동할 계획이다. 김영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사업관리시스템 개통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쉽고 편하게 보급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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