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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해외동향)혼다·GM, 전기차 보급에 블록체인 활용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 승인 결정 연기
2019-05-21 13:44:10 2019-05-21 15:22:58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미국 국세청, 암호화폐 납세 가이드라인 발표
 
21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국세청(IRS·Internal Revenue Service)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암호화폐 납세 가이드라인을 준비하고 있다고 찰스 레티그(Charles Rettig) 미국 국세청장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톰 에머(Tom Emmer) 하원의원에게 서한을 보내 "납세자가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과세 등 기본적 문제에 대한 명확성을 지닐 수 있어야 한다는데 동의한다“며 ”암호화폐 납세 가이드라인 발표를 우선순위로 정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톰 에머 등 21명의 국회의원들은 국세청에 암호화폐 관련 문제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촉구한 바 있다.
 
◇혼다·GM, 전기차 보급에 블록체인 활용
 
20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혼다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블록체인 기반으로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기반 전기자동차(EV) 공동 연구에 나선다. 스마트 그리드는 일반적인 전력망에 정보통신(ICT)기술을 접목해 전기 공급자와 소비자 간 실시간 정보교환으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이다.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그리드가 구축되면 전력 저장 비용을 절감해 궁극적으로는 전기자동차(EV) 구매를 촉진해 시장 보급을 앞당길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메릴린치 "비트코인 수요 증가...경기침체 우려와 투기성 내포"
 
21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브리핑(cryptobriefing)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투자회사 메릴린치(Merrill Lynch)는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인들은 미중 무역갈등이 전면적 무역전쟁과 경기침체로 확산될 것을 우려해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다"며 "비트코인 수요 증가는 안전자산에 투자한다는 개념보다, 잠재적 경기 침체 위험을 피하는 동시에 저금리 환경에서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기 심리를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 승인 결정 연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결정을 연기했다. 이더리움월드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20일(현지시간) "반에크·솔리드X가 신청한 비트코인 ETF 승인 결정을 오는 8월19일까지 90일 추가 연기한다"고 밝혔다. 증권거래위원회 측은 최근 테더와 비트파이넥스 사태, 비트스탬프 가격 급락 사태 등을 거론하며 사기, 조작행위에 대한 우려가 해당 연기 결정을 뒷받침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블록체인으로 식품 안전 모니터링 
 
중국이 블록체인 기반으로 식품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20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이 이날 공개한 식품 안전 강화 관련 개혁안에 따르면 국무원은 향후 빅데이터 기반 식품 안전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블록체인 응용을 지원하는 '인터넷+식품' 모니터링 정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식품 안전 관련 범죄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고, 온라인에서의 원스톱 식품 안전 감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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