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세탁방지·이상거래 적발 핀테크 기술 선보인다
금감원, 23일 '코리아 핀테크 위크' 개최…6개 레그테크·섭테크 기업 쇼케이스
입력 : 2019-05-20 14:57:28 수정 : 2019-05-20 14:57:28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자금세탁이나 보험금 착오지급 등과 같은 이상거래를 사전에 적발하는 핀테크 기술이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23일 열리는 '제1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 행사의 일환으로 '레그테크·섭테크 쇼케이스'가 진행된다고 20일 밝혔다.
 
레크테크(RegTech)는 규제와 기술의 합성어로 IT기술을 활용해 금융규제 준수 관련 업무를 자동화 하는 기법을 말하고, 섭테크(SubTech)는 금융감독과 기술의 합성어로 최신 기술을 활용, 금융감독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기법을 말한다.
 
금감원은 이번 쇼케이스에서 6개 레그테크·섭테크 전문기업이 금융회사 규제준수 업무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여주는 신기술 탐색 기술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전신청 접수 및 심사를 통해 선정된 전문기업(유니타스, 닉컴퍼니, 에임스, 옥타솔루션, 코스콤, 금융보안원)이 솔루션을 발표·시연하고, 청중(금융회사 준법감시부서 등) 대상 Q&A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유니타스'는 마약, 테러, 제재 등과 관련된 34개 변수를 실시간 반영해 산출된 ‘국가위험지수’를 금융회사 전산환경에 맞추어 제공해 자금세탁방지 규정 준수를 지원한다.
 
'에임스'는 보험약관의 자동 알고리즘화 및 보험금 착오지급 자동검출 기능을 바탕으로 관리업무의 효율성 및 정확도를 극대화하는 데 방점을 뒀고, '옥타솔루션'은 가상화폐 거래소, 해외송금업, 전자금융업자를 대상으로 업종별 맞춤형·비용 효율적·차세대형 위험기반 자금세탁방지(AML·RBA) 솔루션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하는 내용의 솔루션 소개에 나선다.
 
또한 '코스콤'의 경우 금융투자회사의 데이터베이스를 실시간 분석해 내부직원 횡령 및 사기 등 이상거래 및 특이사항을 사전에 적출 가능한 '상시모니터링서비스 시스템 'KI-Guard'를 선보일 예정이며, '금융보안원'은 금융회사의 정보보호 수준의 자율진단 및 금융보안 관련 보고서의 자동생성 및 리포팅 기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금감원과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R3CEV) 운영사인 R3 LLC 간의 레그테크 연구 관련 업무협약(MOU)도 체결될 예정이다. MOU 내용은 데이터베이스 이용, 글로벌 연구소 활용, 프로젝트 개발 협업 등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레그테크·섭테크 전문기업과 금융회사·감독당국을 직접 연결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이라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레그테크·섭테크 분야의 선도국가로 발돋움하는 마중물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레그테크 및 섭테크 쇼케이스 참가기업 소개. 자료/금감원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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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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