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세 진입한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도 날았다
2019-05-11 15:00:00 2019-05-11 15:00:00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지난 1분기 사상최대 매출을 달성한 #오스템임플란트가 신고가를 경신했다. 본격 성장세에 진입한 만큼 부진했던 주가도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전일 대비 5600(9.35%) 오른 6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에는 6만5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중국과 북미 시장에서의 호실적을 중심으로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1289억원, 영업이익은 83.6% 성장한 126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267억원에 달했고, 북미지역은 48% 성장한 203억원을 기록하는 등 해외매출액이 작년 1분기 대비 47%나 늘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분기 실적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영업외손익 7억원인데, 지난해 130억원 손실을 감안하면 매우 양호한 수준"이라며 "실적 불확실성으로 작용했던 영업 외 일회성비용에 대한 추세적인 감소도 본격화됐다"고 평가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아시아지역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또한 임플란트 외 매출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김충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글로벌 치과용 의료기기 업체의 트렌드는 치과 진료관련 토털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인데,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미 매출의 28~30%가 임플란트 외에서 발생 중"이라며 "핵심장비인 구강스캐너는 3Shape과 파트너십으로 판매 중이고, 디지털이미징 장비는 자체 제품으로 시장에 침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자 증권가에서는 오스템임플란트의 목표가를 상향했다. BNK투자증권은 기존 67000원에서 76000원으로, 미래에셋대우는 74000원에서 84000원으로 올렸다. 현 주가는 12개월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23.8배로 글로벌 동종업계 평균 27.2배 대비 저평가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도 기존 65000원에서 73000원으로 상향했고,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의견을 1년 만에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 74000원을 제시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으로 오스템임플란트가 구조적 성장세에 진입했음을 확인했다" "실적개선은 물론, 올해부터 5000억원 이상의 매출 볼륨을 확보함에 따라 그간 실적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하던 반품, 대손, 재고관련 등 일회성 비용에 대한 내성도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익성장 모멘텀에 대한 확신은 높아졌고 밸류에이션은 그 어느때보다 낮아졌다"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진 펀더멘털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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